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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건강한 음식 섭취의 비결 중 하나라는 것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당분이 첨가된 음식을 끊기는 무척 어렵다. 이유는 당에 중독됐기 때문이다. 설탕의 중독성은 코카인의 8배다. 식품영양학자 대릴 지오프리는 저서 ‘설탕 중독’에서 당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설탕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문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해롭다는 점이다. 당 독소라고도 불리는 최종당화산물(AGEs)은 정상적인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파괴하여 각종 질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저자는 잠결에도 침대 옆 사탕 단지에 손을 뻗을 정도로 심각한 설탕 중독자였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평생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냈다. 3개월 반 만에 체중을 19㎏ 줄면서 전에 없던 활력을 느꼈다. 자신이 몸소 터득한 방법을 적용해 20년간 12만 명이 설탕을 끊고 건강을 되찾도록 도왔다. 그 비결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설탕은 코카인보다 중독성이 강해 끊고 싶은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구체적인 전략을 알아야 한다. 사소한 것들부터 변화를 주면서 시작해야 행동이 달라진다. 건강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고 시간이 지나야 좋은 것들이 나쁜 것들을 밀어내기 시작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잠들기 3시간 전부터 음식을 먹지 않거나 콜라를 마시기 전에 녹즙을 먼저 마시는 등 사소한 행동 하나부터 바꾸어야 한다.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어느새 설탕 중독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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