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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시민모두가 하나되는 ‘2024년 김천시민체육대회’가 15일 오전 9시부터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군악대를 필두로 기수단 및 종목별 선수들이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은 ‘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199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22개 읍면동 주민들과 지역 20개 초중고 학생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 공개행사 △경기 진행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성화는 하루 전 평화의 탑 앞에서 점화돼 시청사 앞에 안치됐다가 오늘 아침 시민 대종관으로 옮겨졌다. 이후 운동장에서 성화 봉송 릴레이 주자에 의해 인계되고 점화되면서 화려한 폭죽과 시민함성이 동시에 터트려졌다.
참가선수는 각 읍면동 선수 588명과 학생부 641명으로 총 1229명의 경기종목별 선수가 참가했고, 경기종목은 읍면동부 5종목·학생부 3종목·장애인부 3종목·1종목의 번외경기로 기획됐다.
경기종목은 △열차달리기 △협동 공 튀기기 △축구 △승부차기 △한궁 △단체 줄넘기 △팔씨름 △공굴리기 등과 100~800m 트랙경기 및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면서 시민들의 화합된 모습들이 연출됐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 체전이자 문화축제는 내년에 열릴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있어 지난 대회 때보다 성대히 개막돼 기쁘다”며 “오늘 체전을 계기로 시민모두가 새 활력을 얻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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