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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전 4일간의 일정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1개·은메달 13개·동메달 18개로 총 2만9050.60점을 획득해 서울시(2만8806.80점·금22 은 23 동13)와의 막판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감격스런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막판 뒤집기가 주효하면서 서울은 물론 개최지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강원도(2만7691.76점·금8 은9 동4)의 추격도 뿌리칠 수 있었다.
이로써 2020년 17회 대회 우승 이후 2021년 18회 대회의 코로나19로 인한 미개최에 이어 19~21회 대회서 3연속 서울시에 뒤져 준우승으로 분루를 삼켜야 했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도 초중반까지 썩 좋은 출발은 아니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막판까지 분전하며 힘써준 선수들의 기백이 힘을 발휘한 대회로 기록됐다.
특히 대회 후반 전통 강세 종목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컬링에서의 선전이 종합우승 달성에 큰 힘이 됐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서울시에 500여점 차이로 뒤져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많았다.
이후 종목별로 우수선수 발굴 육성, 조기 예산 지원 등 전방위적 준비를 했는데 주효했다”며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공을 돌렸다.백 사무처장은 이어 “”앞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김동연 지사의 ‘기회의 경기’ 정책을 기반으로 장애체육인들이 고르게 참여하고 체육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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