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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시민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대규모 탄핵반대 집회를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저서 출간을 두고 “조기 대선 행보”라고 밝혔다.
‘세이브코리아’는 15일 오후 1시 경북 구미 역전로 일대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피해자 친형인 이래진 씨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장동혁·구자근·강명구 의원 등이 참여했다. 참여 시민은 수만 명으로 추산됐다.
손 목사는 연설에서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보수의 심장 구미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게 됐다”며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자유민주주의 국가,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풍요로운 나라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의하면 오 시장이 집필한 저서 ‘다시 성장이다’는 24일 출간될 예정이다. 예약 판매는 14일부터 시작됐다. 오 시장은 14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저서가 조기 대선을 염두게 둔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사실상 대선 비전 전략서이자 조기 대선이 열릴 때를 대비한 책이다. 솔직히 말해 조기 대선 행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21일 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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