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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7일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가래여울마을 일대 한강변 정비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의회에 접수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한강변 접근로개선 및 수변 공간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해당 지역구 시의원인 박춘선 의원이 함께했다.
가래여울마을 인근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조성 이후 이용객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가로등·CCTV 등 보안시설 부족과 포장 손상,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 주민은 “한강이 바로 코앞에 있는데 가로등과 CCTV가 부족해 밤이면 불안하고,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아쉽다”며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최 의장은 이날 미래한강본부로부터 강동구의 한강변 정비사업 현황에 대한 현장보고를 받은 후 관계자들과 한강변 일대를 도보로 세밀하게 살펴보았다.
서울시는 올해 5월까지 가래여울마을 인근 한강변에 가로등 18개소·CCTV 2개소(4대)를 추가 설치하고 0.9km 구간의 산책로 포장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수목 정비와 휴식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보행 환경과 시민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의장은 “한강은 서울 시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강동구 주민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가 시급하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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