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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이 7일 1차 부도처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는 부도 확인후 부도 금액을 입금하면서 일단락됐다.
동성제약은 8일 공시를 통해 지난 7일 기업은행 방학동 지점에서 회사가 발행한 만기도래어음 1억 348만원이 예금 부족으로 결제가 미이행되면서 1차 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8일 1차 부도 사실을 확인한 이후 해당 금액을 입금,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동성제약은 앞서 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주식의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1차 부도사실 확인 이후 즉각 입금, 문제를 해결했다” 며 “회사의 회생을 위해 결단을 내린 만큼, 재기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8일 20억원(신주 51만8537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결정했다. 회사 경영상 필요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회사내 사정은 다소 복잡하다.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이양구회장과 브랜드리팩터링은 신주상장금지 가처분으로 맞대응하며 법정싸움을 시작했다.
회사는 8일 이 회장과 브랜드리팩터링이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신주상장금지 가처분을 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가처분 신청 제기일은 이달 1일이다.
7일 회생절차 개시신청과 1차 부도 사태가 경영권 다툼과 관련 있음을 암시한다.
한편 동성제약은 염색약 세븐에이트와 정통의 정장, 소화제 정로환 등으로 유명한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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