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이 선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항소심 선고 당일 국민의힘이 맹폭을 가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8년 했고 공직생활을 30년 했는데 법인카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 있나. 깨끗하지 않나”며 “그렇기에 김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도 최근 법인카드 논란을 언급했다. 설 씨는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포항북당원협의회를 찾아 “(김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유권자들에게 인정받고 도지사하면서 1400만 경기도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저도 법카(법인카드)로 밥 사먹지 않았다”고 했다.
또 “저는 관용차를 타지 않는다. 공적인 일 외에는 제가 운전한다. 제사상을 법카로 마련하지 않는다. 남편 이름 석 자에 혹시라도 누가 되지 않게 저 나름대로 애썼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인 2021년 8월2일 서울 모처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등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김 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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