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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는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관내 어린이공원 28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하고, 금연구역 확대 조치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청소는 어린이공원을 찾는 아동과 보호자가 미세먼지나 오염물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공원 내 시설물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동작구는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동작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관내 어린이공원 28곳에 대해 환경정비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산불 진화 차량을 활용해 놀이기구·바닥 포장재·벤치 등 이용률이 높은 다중 이용시설물에 대해 집중적인 물청소를 진행했다. 전체 30개 어린이공원 중 시설물이 없는 동산공원과 늘푸른공원 2개소는 이번 정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함께 구는 어린이공원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금연구역 범위도 확대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어린이공원 시설 경계로부터 10m 이내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현재는 홍보 및 계도 기간을 운영 중이다. 본격적인 단속은 7월15일부터 시작되며 위반 시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린이공원은 아동뿐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며 “구민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원 환경을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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