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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7일 오후 5시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내년 개최지 경기 광주시에서 재회를 약속했다.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육상·축구·유도·배구·댄스스포츠 등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짧은 일정을 감안해 육상·수영 등 11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의 1부 종합우승은 화성특례시가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점수 경쟁 속에 3년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으며 2위는 성남시가, 3위는 수원특례시가 차지했다.
2부 종합우승은 포천시·2위 의왕시·3위 이천시가 각각 수상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육상 여자 1부에서 5관왕을 달성한 시흥시청 소속 김주하 선수가 차지했다. 김 선수는 100m·200m·400m 계주·1600m 계주·혼성 계주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월등한 기량을 뽐냈다.
개최지 가평군은 경기 운영과 질서 유지에 모범을 보여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종합 성적에서도 전년 12위에서 7위로 대폭 향상되며 ‘성취상’도 거머쥐었다.
한편 내년도에 치러질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는 2026년 광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방세환 시장이 차기 개최지 단체장으로서 직접 폐막식장에 참석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인계받았다.
방세환 시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제72회 경기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느낀다”면서 “1420만 도민들과 체육인들의 화합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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