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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의회사무국이 29일 ‘최근 공적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의회공무원을 폭행한 A시의원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강력한 징계조치’를 의회 전체 의원에게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의회사무국 일동은 “A의원의 공무원 폭행 사건에 깊은 충격과 심각한 우려를 표 한다”라며 본 사건은 의회 공무원에 대한 명백한 인권 침해로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과 품위를 저버린 것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입장문에는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은 민의의 전당인 의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각자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하며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속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권리가 있으며 누구도 이를 침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사무국은 “공무원은 시민을 위한 행정을 수행하는 주체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물리적·정서적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다”며 “피해를 입은 직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면서 조직 차원에서 법적·제도적 보호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사무국 일동은 “구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차원의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의회 구성원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강력한 징계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A시의원은 단순히 사과문 게시로 끝날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피해 당사자 앞에서 진심 어린사과와 책임감 있는 행동을 분명히 보여야 한다”고 주창했다.
끝으로 구미시의회 의회사무국 직원 모두는 “어떤 상황에서도 공직자의 존엄성과 기본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무원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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