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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는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제공하는 특례보증사업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2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오성환 당진시장과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1월 13억 원을 출연해 총 15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마련했지만 대출 수요 증가로 인해 불과 4개월 만에 전액 소진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자 12억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2억 원 중 3억 원은 하나은행과의 매칭 출연 방식으로 진행돼 당진시와 하나은행이 각각 3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총 6억 원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된다.
이를 통해 72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이 형성돼 출연금의 2배 효과가 나타나며 이번 추가 출연으로 올해 확보된 특례보증 자금은 총 336억 원에 달하며 2024년 대비 2.6배 확대된 수치로 현재 충남도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연 실적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께 이번 특례보증 확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례보증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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