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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삼문동 둔치 일원에서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 대표 프로그램인 ‘여름 스포츠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시체육회가 주관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름 스포츠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퍼 챌린지 레이스 △카약 대회 △킥복싱 챔피언전 △벨리댄스 공연 등이 마련된다.
가장 주목받는 ‘수퍼 챌린지 레이스’는 풀장 위 장애물을 통과하는 레이스 경기다. 다음달 8일 어린이부를 시작으로 9일 일반부, 10일 여성부 경기가 각각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각 부문별 1위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카약 대회는 9일 오전 11시부터 밀양강에서 열린다. 2인 1조로 구성된 밀양시민 참가자들이 100m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KMF 소속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킥복싱 챔피언전이 개최된다. 이어 10일 낮 12시부터는 초중고 및 일반부 선수가 참가하는 아마추어·키즈 킥복싱 경기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10일 오후 1시부터는 밀양시 벨리댄스연맹이 준비한 퍼포먼스가 무대에 오른다. 화려한 의상과 이국적인 안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카약 대회와 수퍼 챌린지 레이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밀양시체육회에서 접수받는다.
안병구 시장은 “여름 스포츠 한마당은 수퍼 페스티벌의 핵심 행사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활력 넘치는 여름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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