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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문경시장 취임 100일…문경의 변화, 이제부터
민선 9기 공약 10대 분야 70개 사업 확정…산업·관광·생활 기반 강화에 주력
김태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08 11:57:40
 
▲김학홍 문경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금 출발점이다”라고 생각 한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경시
 
김학홍 문경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100일 동안 문경시는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마련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추진할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김 시장은 최근 민선 9기 공약사업을 10대 분야 70개 사업으로 확정했는데 전체 사업 규모는 1조3657억 원이다. 문경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 생활환경 개선, 미래산업 육성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선 9기 시정에서는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듣는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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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케이블카와 단산 모노레일, 가은 관광테마열차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놓고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도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지역에 미치는 효과와 사업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문경의 농특산물과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문경사과와 오미자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생산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가공과 유통, 관광 등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산물 도매시장 건립을 통해 농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 유치와 AI 영상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단순한 인구 유지보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해 사람이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문경새재를 비롯한 기존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간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백두대간 치유·힐링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 청운각과 문경돌리네습지와 문경새재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자연 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걷기와 체험, 역사·문화 콘텐츠, 미식 등을 연계해 관광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관광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생활 분야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생활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취임 직후 도시가스 보급 확대 TF를 구성한 데 이어 주거 대책 TF를 가동하고, 고유가 대응 지원금과 문경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지역경제와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청년층의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비롯해 교육과 돌봄, 어르신 의료·복지,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소득 기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도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한다.
또한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국·도비와 정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행정 내부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여 시민 소통과 정책 기획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시장은 “문경은 작지만 우리의 꿈과 가능성까지 작을 이유는 없다”며 “그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고향 문경의 발전을 위해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100일은 성과를 다투는 시간이 아니라 시민과 약속한 미래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이 문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나씩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문경시정은 이제 출범 100일을 지나 본격적인 정책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들이 실제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가 향후 시정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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