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시장에서 삼일기업공사(사진)가 유승민 의원의 테마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삼일기업공사의 박종우 대표가 유 의원과 같은 위스콘신 대학원이라는 점 때문에 인맥관련주로 얽혔기 때문이다. 특히 20대 총선이 열린 지난달 삼일기업공사의 주가는 유 의원의 행보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유승민 무소속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을 놓고 정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 의원의 테마주 움직임 또한 예사롭지 않는 모습이다. 유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일기업공사는 대표이사가 유 의원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달 13일 열린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유 의원이 무소속 출마해 당선되고 복당 여부가 주목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 의원의 정치적 희비에 따라 삼일기업공사의 주주들의 희비 역시 엇갈리는 셈이다.
특히 지난달 21일 한 여론조사에서 유 의원이 여당 대권후보 지지율에서 첫 1위를 차지하며 차기 대권 후보 주자로 떠오르자 삼일기업공사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둑한 현금 알짜 중소형 건설사…민·관급 공사 수주 실적 ‘탄탄’
삼일기업공사는 규모는 작지만 알짜 기업이라는 건설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 민·관급 공사를 두루 맡고 있으며 건설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부터 오히려 매출이 올랐기 때문이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역시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2년 48억원에서 지난해 263억원으로 448%나 뛰어 올랐다.
1958년 설립된 삼일기업공사는 건축·토목·임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1965년 군납업체로 등록된 이후 현재까지도 F.E.D(Far East District. 미 육군공병단 소속 극동지역 공병단) 공사를 맡는 등 한국 군부대뿐만 아니라 주한 미군이 발주하는 미군부대공사도 시공하고 있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삼일기업공사는 ▲아이디 병원 신축공사(도급액 179억원) ▲KCTC수도권통합물류(270억원) ▲유한화학 공장 신축(224억원) ▲실크로드용인연구소(107억원) ▲법무부(10억원) ▲우정사업조달사무(5억원) ▲서울메트로(4억원)공사 수주 등 민·관급을 아우르며 착실히 공사실적을 쌓아왔다.

꾸준한 수주는 매출로도 이어져 지난해 7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년 만에 133%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삼일기업공사의 실적은 ▲2013년 매출액 314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 ▲2014년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 ▲2015년 매출액 733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 등이다.
기본주당 순이익 역시 상승해 지난 2013년 114원에서 지난해 256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박종웅 대표는 508만3000주, 40.99%의 지분을 소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있다. 2일 2000원 종가 기준 주식 가치는 203억원에 달한다.
정·재계 주름잡는 위스콘신 학파…박종웅 대표 유 의원과 동문 인연 ‘눈길’
삼일기업공사 박 대표와 유 의원의 연결고리로 거론되는 것은 바로 위스콘신 대학원이다.
위스콘신 대학교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있는 주립대학교로 한때 행정고시 출신 한국 엘리트 공무원들이 선호하던 유학코스이기도 했다. 현재 정재계 주요 인물 중 위스콘신 출신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위스콘신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있다. 위스콘신 대학원 경제학 박사 출신 유 의원 역시 동문회를 자주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삼일기업공사와 유 의원이 테마주로 엮이게 된 것이다.

지난 3월 25일 삼일기업공사는 유 의원의 대구동구을 무소속 출마 확정과 공사 계약 체결소식이 맞물려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대비 1200원 오른 5200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2월 25일 2615원과 비교했을 때 99% 증가한 수치다. 최고점을 찍은 이후 등락을 번복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총선 이후 지난달 14일 유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신청 준비 소식에 힘입어 다음날 280원 오른 3950원으로 반등했다. 복당을 신청한 지난달 19일에도 205원 오른 3960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21일 종가는 전일 대비 1190원 오른 517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도 전날 117만1401주에서 1335만2285주로 12배가량 늘었다.
지난달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유 의원의 지지율이 17.6%를 기록하며 여당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이 같은 소식에 삼일기업공사 주가가 강세를 띠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일기업공사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고는 있으나 실제로 대학원만 같을 뿐이다”고 말했다.

▲ 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2015년 12월 기준. [도표=최은숙] ⓒ스카이데일리
꾸준한 수주는 매출로도 이어져 지난해 7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년 만에 133%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삼일기업공사의 실적은 ▲2013년 매출액 314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 ▲2014년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 ▲2015년 매출액 733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 등이다.
기본주당 순이익 역시 상승해 지난 2013년 114원에서 지난해 256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박종웅 대표는 508만3000주, 40.99%의 지분을 소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있다. 2일 2000원 종가 기준 주식 가치는 203억원에 달한다.
정·재계 주름잡는 위스콘신 학파…박종웅 대표 유 의원과 동문 인연 ‘눈길’
삼일기업공사 박 대표와 유 의원의 연결고리로 거론되는 것은 바로 위스콘신 대학원이다.
위스콘신 대학교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있는 주립대학교로 한때 행정고시 출신 한국 엘리트 공무원들이 선호하던 유학코스이기도 했다. 현재 정재계 주요 인물 중 위스콘신 출신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위스콘신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있다. 위스콘신 대학원 경제학 박사 출신 유 의원 역시 동문회를 자주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삼일기업공사와 유 의원이 테마주로 엮이게 된 것이다.

▲ 자료:한국거래소 ⓒ스카이데일리
지난 3월 25일 삼일기업공사는 유 의원의 대구동구을 무소속 출마 확정과 공사 계약 체결소식이 맞물려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대비 1200원 오른 5200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2월 25일 2615원과 비교했을 때 99% 증가한 수치다. 최고점을 찍은 이후 등락을 번복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총선 이후 지난달 14일 유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신청 준비 소식에 힘입어 다음날 280원 오른 3950원으로 반등했다. 복당을 신청한 지난달 19일에도 205원 오른 3960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21일 종가는 전일 대비 1190원 오른 517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도 전날 117만1401주에서 1335만2285주로 12배가량 늘었다.
지난달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유 의원의 지지율이 17.6%를 기록하며 여당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이 같은 소식에 삼일기업공사 주가가 강세를 띠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일기업공사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고는 있으나 실제로 대학원만 같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대표는 기계공학 박사, 유 의원은 경제학 박사로 같은 대학원 출신이지만 전혀 관련 없는 분야를 공부했다”며 “정책적 연결고리 없이 인맥으로만 얽힌 관련주는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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