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남→엉뚱남’ 반전매력 남궁민 한강뷰apt 5억 껑충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富동산 > 연예일반

[명사의 리치하우스<197>]-배우 남궁민

성동구 소재 서울숲힐스테이트 소유…“인테리어 비용만 2억대 예상”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6-22 00:07:42

▲ 사진은 남궁민 소유 호실이 있는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힐스테이트’ ⓒ스카이데일리

배우 남궁민(남·41)의 부동산 재력이 새삼 화제다. 그는 최근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반전 일상과 자신이 소유한 집을 공개했다. 화면에서 비춰진 남궁민의 집은 뛰어난 한강 조망에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춘 그야말로 ‘럭셔리 하우스’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다.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남궁민이 소유·거주 중인 곳은 ‘서울숲힐스테이트’의 한 호실로 확인됐다. 현재 남궁민은 해당 호실을 통해 5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실현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우 남궁민…2년 전 매입한 아파트 호실로 5억원 시세차익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배우 남궁민은 지난 2017년 5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소재 ‘서울숲힐스테이트’ 단지 내 한 호실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 가격은 14억2500만원이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84.66㎡(약 55평), 전용면적 143㎡(약 43평) 등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남궁 민이 매입한 호실과 같은 면적 물건은 2017년 4월 3건, 2017년 5월 4건이 거래됐다. 이 기간 동안 거래된 호실 중 같은 면적은 물론이고 비슷한 높이까지 갖춘 물건의 실거래가는 15억원, 13억7500만원 등이었다. 남궁민 소유 호실보다 높은 층은 실거래가가 더 비쌌고 낮은 층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남궁민이 소유한 호실이 자리한 서울숲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지난 2009년 6월 준공한 아파트 단지다. 총 5개동, 445세대 규모로 이뤄졌다. 최고층은 29층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강남 20평대(공급면적 기준) 아파트 가격으로 40~50평대 아파트를 살 수 있고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청담동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갖춰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서울숲힐스테이트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숲힐스테이트 공급면적 55평 호실의 현재 호가는 18억~20억원 수준이다”며 “한강 조망은 12층 이상은 돼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남궁민은 5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실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약에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간다면 평균적으로 약 1억원 가량 소요되지만 남궁민 씨는 조금 더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다”며 “방송에서 나온 남궁민 씨 집안 내부 인테리어를 본 주위 전문가들이 2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규 더공인중개사 팀장은 “남궁민 씨는 이전에 집을 개인 명의로 소유하지 않고 월세로 살았다”며 “현재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두운 우드톤의 집 전체를 화이트로 바꿨으니 인근 공인중개사들이 이야기하는 인테리어 비용 2억원은 타당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기작이 기대되는 배우 남궁민…예능서 반전매력 ‘뿜뿜’

올해로 데뷔 18년차인 배우 남궁민은 최근 가장 ‘핫’한 배우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비열한 거리’에 출연하며 주·조연급 연기자로 도약했고 이후 ‘뷰티풀 선데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남궁민이 본격적으로 인기배우 반열에 올라가게 된 계기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부터다. 그의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리멤버 아들의 전쟁‘, ‘김과장‘, ‘조작‘ 등이 있다. 그는 이들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데뷔 초 ‘리틀 배용준’으로 불리며 부드러운 이미지의 대명사 격으로 이미지를 쌓았던 그는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 비열한 악역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 사진은 최근 종영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 ‘나이제’역을 맡아 연기한 배우 남궁민 [사진=뉴시스]

탄탄한 연기력, 뛰어난 전달력, 수려한 외모, 탄탄한 몸매, 부드러운 목소리 등 인기배우가 갖춰야 할 조건에 모두 부합한 그의 인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높아졌다. 어느덧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인기배우 반열에 오른 남궁민은 최근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여 다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는 집 안에 마련된 ‘남궁GYM’에서 한 가지 운동만 하고 다시 식탁으로 돌아오는 다소 엉뚱한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헬스장에 찾아가 ‘배우가 운동을 끊으면 일어나는 일’을 몸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달 21일 방영된 방송에선 보컬학원을 찾아 팬 미팅에서 부를 곡을 연습하며 고난도 노래 원키만을 고집하는 ‘잔망미(美)’로 웃음을 선사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자신이 느낀 발성의 문제점을 빼곡히 기록해 둔 자료를 공개하며 연기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의사 ’나이제‘ 역을 맡아 열연하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한 그는 최근 차기작 선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문용균 기자 ykm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