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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동안미모를 자랑하는 가수 강수지(여·52)가 올해 초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소재한 고급빌라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초에 매입했던 방배동 고급빌라는 1년 만에 되팔아 1억5000만 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청순미인 대명사 강수지, 올해 초 서래마을 고급빌라 호실 매입·매각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가수 강수지는 올해 1월 2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방배다움샤인힐’의 한 호실을 매입했다. 매입 당시 가격은 19억5000만원으로 파악됐다.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64.89㎡(약 80평), 전용면적 244.24㎡(약 74평) 등이다.
방배다움샤인힐은 지난 2003년 7월 준공된 고급 빌라로 1개동에 12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입주한지 1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관리가 잘돼 깔끔한 내·외관을 자랑한다는 게 부동산업계 설명이다.
고급빌라·아파트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관규 더공인중개사 팀장은 “방배다움샤인힐은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21억원에서 22억원 사이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며 “동광단지에서 전용면적 244㎡ 면적 호실의 가격은 지난해 실거래가 기준 20억 중·후반대지만 新동광단지에 위치한 방배다움샤인힐은 최근 실거래가 19억5000만원, 호가도 20억대 초반으로 다소 저평가됐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주변은 프랑스학교가 위치해 대형 평수의 경우 외국인 임대 수요가 많다”며 “따라서 임대를 통한 수익(월세) 창출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우수한 학군과 높은 생활수준뿐 아니라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더 좋아져 투자가치가 높아진 곳이다”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방배다움샤인힐을 매입한 후 기존에 같은 방배동에 소유하고 있던 고급 빌라 ‘포렛힐’은 매각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월 포렛힐 한 호실을 14억8000만원에 매입했고, 올해 1월 16억3000만원에 팔았다. 불과 1년 새 1억5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
강수지가 소유하고 있던 포렛힐은 올해 준공 15년차로 1개동에 8세대가 사는 고급 빌라다. 층별로 1세대씩 거주하고 있어 사생활 보호가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진과 결혼 후 홀로 ‘불타는 청춘’ 출연…결혼생활 공개
지난 1990년 타이틀곡 ‘보랏빛 향기’로 데뷔한 강수지는 단숨에 연예계 대표 청순미녀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흩어진 나날들’, ‘시간 속의 향기’, ‘아름다운 너에게’, ‘혼자만의 겨울’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데뷔곡이자 그의 대표곡인 보랏빛 향기는 강수지가 직접 작사해 유명세를 탔다. 이외에도 자신이 부른 대부분 노래의 가사를 본인이 직접 써 외모 뿐 아니라 작사가로서도 뛰어난 면모를 과시했다.
강수지는 199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 1997년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기도 했다. 일본 활동에 주력하던 강수지는 2000년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 라디오DJ, 예능 등 다방면으로 도전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출연하기 시작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대다수의 팬들은 ‘치와와 커플’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8월 열애사실을 인정하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최근 강수지는 1년 2개월 만에 홀로 예능프로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김국진을 휴대전화에 ‘곰 오빠’로 저장해 놓은 사실을 공개하는가 하면 수시로 김국진에게 안부를 묻는 등 애정어린 부부의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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