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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국내 1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인 클루커스와 손을 맞잡고 국내외 멀티 클라우드 고객 확보에 나섰다.
SK C&C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 클루커스(MSP·Managed Service Provider)의 지분 18.84%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SK C&C는 국내외 전문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연계한 멀티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클루커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에 대한 지분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SK C&C는 아마존 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IBM·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한 데 묶어 주요 SK그룹 계열사에 최적화된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 및 운용 체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루커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 사업성과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SK 계열사의 주요 시스템의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C&C는 이를 주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SK C&C 이응상 전략기획센터장은 “MS 애저는 물론 AWS, 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SK그룹 클라우드 전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높은 SK C&C와의 협력이 성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루커스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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