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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은 오래전부터 서울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다수의 아파트가 새 아파트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을 통해 먼저 신축 아파트가 된 용산 래미안 첼리투스는 신축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일대 랜드마크로 불리고 있다.
용산 래미안 첼리투스는 지난 2015년 8월 준공된 단지로 3개동 최고 56층의 높이를 자랑하는 초고층 아파트다.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이곳에 배우 이선균 역시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용산 랜드마크, 이촌동 소재 ‘용산 래미안 첼리투스’ 아파트 소유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배우 이선균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고급아파트 ‘용산 래미안 첼리투스’의 한 호실을 부인과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그가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65.44㎡(50평), 전용면적 124.35㎡(38평) 이다.
현재 이선균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호실의 등기부등본을 살펴본 결과, 소유권 보존이 확인됐다. 이는 그가 재건축 이전부터 ‘렉스아파트’를 소유했거나 조합원의 지위를 양도받아 조합원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가 분양받아 소유권을 획득한 시기는 지난 2016년 1월이다.
인근 M부동산 관계자는 “래미안 첼리투스는 1대1 재건축을 통해 지어진 아파트로 조합원들은 추가분담금 5억4280만원과 옵션 비용 등을 내고 호실을 분양 받았다”며 “일반분양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도청구권으로 현금청산받은 조합원의 매물이 극소수로 남아 일반 수요자에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인근 S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용산래미안 첼리투스에 나오는 매물이 많지는 않지만 한강이 보이는 101동은 36억원에서 38억원 사이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첼리투스 전용면적 124.35㎡(38평) 호실은 2016년 4월 기준 22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3년 새 무려 16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더욱이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부동산 관계자는 “앞으로는 한강 조망 뒤로는 남산 조망이 갖춰져 있고 훌륭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고 있어 질 좋은 거주가가능하다”며 “교육환경을 포함한 주변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분당선이 연장개통되면 강남과 종로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한편 래미안첼리투스 보안 업체에 따르면 배우 이선균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해당 아파트 인근에 자리한 편의점 관계자는 “이선균씨가 맥주나 과자 같은 간식거리들을 사러 오는 편이다”며 “드라마에서 보는 이미지 그대로 주변사람들에게 인사도 먼저하는 등 소탈하고 친절했다”고 말했다.
데뷔18년차 배우 이선균,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횡무진 맹활약
이선균은 2001년 연극 ‘록키호러쇼’ 데뷔하고 2001년 시트콤 ‘연인들’을 통해 TV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백수 남동생 역으로 주목받으면서 시트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3년~2004년에는 베스트극장이나 드라마시티에 단막극에 출연했다.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을 통해 내과의사 최도영역을 맡으면서 연기를 인정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MBC연기대상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인기를 얻으면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성공하게 됐다.
2009년 이선균은 오랜 연인인 배우 전혜진과 결혼에 골인했다. 2010년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서 공효진과 함께 출연하며 버럭 셰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지만 한동안 흥행은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로맨스 영화‘쩨쩨한 로맨스’, 코미디영화‘체포왕’이 나쁘지 않은 흥행을 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2012년에 소설원작영화 ‘화차’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242만명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고, 로맨틱 코미디영화 ‘내 아내의 모든것’으로 임수정, 류승룡과 함께 출연하며 459만명을 동원하며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이후에 드라마 ‘골든타임’, ‘미스코리아’에 출연했다.
2014년 ‘끝까지 간다’를 통해서 그동안의 부드러운 역할과 배역들과 다른 다혈질에 짜증이 넘치는 형사를 연기하며 기존의 이미지와 탈피한 연기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 성공했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함께 연기한 조진웅과 공동수상했다.
2015년에 영화 ‘성난변호사’ 변호사역을 연기했고 2016년에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인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로 송지효와 호흡을 맞췄고 인상적인 연기를 했다. 2017년 사극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조선의 임금인 예종을 연기하며 코믹한 캐릭터도 잘 소화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 ‘미옥’은 흥행에 실패했고 2018년 Tvn드라마 ‘나의아저씨’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명품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12월에 개봉된 액션 영화 ‘PMC더벙커’에서 북한의사 윤지의역으로 출연해 함께 출연한 하정우와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보여줬지만 167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고 올해 3월 개봉된 영화 ‘악질경찰’ 역시 26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아쉽게 실패했다.
그러나 이선균은 올해 5월에 이선균의 인생작품이라 할만한 영화 봉준호 감독 작품 ‘기생충’에 출연했고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선균도 IT업계의 CEO 박사장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천만배우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이선균은 이번 주 방영된 드라마 ‘검사내전’은 10년차 생활형검사 이선웅 역을 연기한다. 그리고 내년에 개봉하는 정치영화 ‘킹메이커:선거판의여우’로 내년에도 스크린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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