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함께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희망하는 상임위원회로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를 선택해 주목된다. 두 상임위는 역대 대선주자들이 선호하는 상임위 코스로 꼽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의원은 원내에 국방위‧외통위‧환경노동위원회 순으로 희망 상임위를 제출했다. 안철수 의원도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외통위를 지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방위와 외통위는 외교‧안보 부처를 다루기 때문에 대선 주자와 다선 중진 의원이 주로 활동하는 상임위로 분류된다.
19대 국회에서 당시 국회의원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후반기에 국방위에서 활동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20대 국회에서 외통위를 1순위로 지망했다.
국회에서 인기 상임위로 꼽히는 곳은 국토교통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정무위원회 등이 있다. 21대 전반기 국회에서도 다수의 여야 의원이 공통적으로 이들 3개 위원회에 집중 지원한 바 있다.
국토위와 산자위는 부동산과 개발 사업‧기업‧일자리 유치 등 이슈를 다루며 이것들이 지역 현안과도 맞물려있어 지역구 챙기기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국무총리실을 소관부처로 둔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등을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어 전 금융기관을 담당하고 있어 상임위 가운데 인기가 높은 편이다.
반면 비교적 지원자가 적은 상임위로 거론되는 곳은 국방위나 환경노동위원회가 꼽힌다. 이들 위원회는 상당한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지역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대다수 의원이 꺼리는 위원회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국방위나 외통위는 국방과 외교 전분야을 다루는 곳이어서 대통령을 꿈꾸는 국회의원이라면 한번쯤은 거쳐야 한다는 것이 국회의 불문율처럼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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