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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오픈마켓 서비스인 ‘샵N’ 을 6월 1일부로 사업 종료한다.
네이버는 2일 본래의 목적에 맞게 검색DB로서의 상품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마켓 형태의 ‘사업’ 구조가 아닌 ‘서비스’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샵N’은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2월 네이버가 쇼핑 플랫폼을 내세우며 출시된 서비스다. 가파른 성장세 탓에 오픈마켓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이 양분하게 됐다.
현재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G마켓(35%), 11번가(30%), 옥션(28%), 샵N(5%), 인터파크(3%)가 나눠 점유하고 있다.
대신 네이버는 오픈마켓에서 부과되는 판매수수료를 없애고 판매자들이 판매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상품 등록 플랫폼 ‘스토어팜’을 6월2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정보유통플랫폼에 핵심인 상품DB 강화를 이루는 가운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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