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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 약 1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LG유플러스는 경찰 수사 의뢰와 함께 유출 당사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고지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 고객 약 18만명 명의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개인별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고지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유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정보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 및 정부 기관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찰은 9일 LG유플러스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았으며 10일부터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통해 수사에 착수했다.
LG유플러스는 “당사는 고객님들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나 일부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해 먼저 알려 드린다”며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도 해킹으로 임직원 메일 정보가 다크웹(접속 허가가 필요한 네트워크나 특정 소프트웨어로만 접속할 수 있는 오버레이 네트워크)에 게시되는 등 보안 문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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