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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의 ‘인터파크글로벌’ 누적 회원 수가 20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50만 명은 콘서트 구매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트리플은 7일 ‘2023 외국인 관광객 K-콘텐츠 소비 행태’ 보고서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터파크 글로벌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누적 회원 수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3% 증가한 2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 건수와 거래액은 각각 136%·370% 증가했으며 재구매율 42%에 육박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콘서트의 예매율은 7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상위 5개 공연 항목에는 K팝 아이돌의 공연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국내 창작 공연을 비롯한 뮤지컬 예매율은 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e-스포츠를 포함한 주요 스포츠 경기가 7% 예매율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특히 스포츠 예매율의 경우 전년 대비 1473%나 급증해 K-콘텐츠의 영향력이 점차 확장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예매 비중을 보면 일본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대만 등 중화권(15%) △미국(7%) 순이었다. 한류 열풍의 본거지로 불리는 아시아 외에 북미권에서도 한류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터파크트리플은 외국인 전용 플랫폼인 ‘인터파크글로벌’을 통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관광객의 국내 티켓 예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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