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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내 최대 게임 대전 ‘LCK 서머 결승전’ 유치
9월6~8일 경주실내체육관 일원 개최… 팬페스타·결승전 등 다양한 볼거리 예정
대회기간 3만여 명 방문,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400만 명 예상
김용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6 07:32:53
▲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9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대전이 막을 올리며 늦여름의 열기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2023년 LCK 서머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경상북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올 9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대전이 막을 올리며 늦여름의 열기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경주시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유한회사가 주관하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 개최지로 이달 11일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한국e스포츠협회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올 1월 후보 도시로 선정 받았다. 이후 LCK 제작팀 관계자들과 e스포츠 협회 관계자들의 현장 심사를 거쳐 2월23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 받은 후 11일 서머 결승전 개최지로 최종 확정받았다. 
 
이번 게임대회 개최는 비수도권 지역 중 세 번째(2022년 강릉시·2023년 대전시 개최)이다. 
 
대회는 9월6일부터 경주실내체육관 인근 타임캡슐공원 광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로 구성한 LCK 펜 페스타(LCK Fan Festa)를 시작으로 7~8일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을 동시 개최해 대회 열기를 띄우고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이스포츠와 게임 문화 향연의 장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LCK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팬과 시청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리그로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약 3만 명이 현장을 방문하고 국내외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가 1일 기준 40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2009년 미국 라이엇 게임즈 사에서 출시한 온라인 게임으로 5명이 한 팀을 이루어 상대방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게임이다. 전 세계 월평균 접속자 수가 1억 명에 달하며 국내 PC방 게임 순위에서도 1위(점유율 42.5%)를 차지한다. 
 
국내 유명 프로게이머인 ‘페이커(본명 이상혁)’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약 149만 명으로 2023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선정한 ‘2023 스포츠계 파워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주시가 결승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요인은 다른 지역에서 교통 접근이 쉽고 각 행사장 간 이동 동선이 짧아 행사 및 안전 관리에 유리하며 대회장 반경 3km 내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한 점 등으로 분석한다. 
 
또한,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한 경북도와 경주시의 전폭적인 약속도 선정에 한몫을 담당했다는 평이다. 도와 경주시는 행사 개최 장소인 체육관 일원 대관 지원 및 숙박 객실 확보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3만여 명의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e스포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신라 천 년 문화를 대표하는 경주시를 세계에 알려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LCK 결승전은 해외 유명 스포츠팀 내한 경기보다 지역에 대한 홍보와 파급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북미·유럽 등에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이번 경주 대회를 계기로 경북이 e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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