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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채소·달걀·두부·정육·과일 등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등 편의점 신선식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신선식품 매출을 살펴보면 GS25의 경우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CU·이마트24도 각각 20%·19%·18% 각각 늘어났다.
최근 3년간 편의점 4사의 신선식품 매출 신장률은 2021년 21∼50%·2022년 14∼32%·지난해 15∼24% 등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장보기가 늘어난 원인에는 1∼2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도 큰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2022년 기준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63.3%에 달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도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GS25는 2021년부터 장보기 특화 매장인 ‘신선강화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축수산식품을 비롯해 조미료·소스류·두부·간편식 등 장보기 관련 상품을 일반 편의점보다 300∼500여종 더 들여놓고 판매한다. GS25의 신선강화매장은 2021년 3곳·2022년 15곳·지난해 253곳에 이어 현재는 384곳까지 증가했다. GS25는 올해 10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CU도 3월부터 모든 매장에서 냉장 정육 판매에 나서면서 신선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신선식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매주 새로운 신선식품을 선정해 할인하는 릴레이 프로모션을 한다. 이마트24는 업계 처음으로 열대과일인 망고스틴을 판매하는 등 편의점에서 장 보는 고객을 잡기 위해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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