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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을 마친 후에는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늦가을을 만끽해 보자.
수능에 참여한 수험생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관광업계가 수능 다음날인 15일부터 무료 및 할인 이벤트에 들어간다.
순천만국가정원 등 5곳 무료
전남 순천시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드라마촬영장의 5곳이다.
기간은 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순천에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수능 응시생이 대상이다. 입장 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하며 수험표가 없더라도 고3 담임교사가 인솔하는 단체 학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레고랜드 2만 원에 즐기세요”
강원 춘천에 있는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가 수능 다음날인 15일부터 12월31일까지 특별 할인 프로모션 ‘고생했수능’을 진행한다.
수험생은 해당 기간 증빙 서류를 지참해 레고랜드를 방문하면 파크 1일 이용권을 현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수험생 본인은 정상가의 50% 우대 혜택을 받아 21일까지 3만2500원에, 22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수험생과 동반할 경우 최대 4인까지 30% 할인 혜택을 준다. 이번 수험생 할인 혜택은 프로모션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수험생이 테마파크 내 리테일 매장 ‘빅샵’을 방문하면 미니 피겨 1종을 무료 제공한다.
한편 레고랜드는 22일부터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 겸 겨울 축제 ‘메리 브릭스마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진포해양박물관 20일까지 무료
강원 고성군 대표 관광 시설인 화진포해양박물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20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 운영 기간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식 개관은 오는 21일 개관식과 함께 예정돼 있다.
2004년 문을 연 해양박물관은 아쿠아리움 등을 갖추고 있어 큰 인기를 끌었으나 시설 노후화 등으로 리모델링이 시급했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 2022년 12월부터 휴관한 뒤 내외부 시설을 보강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체험형 박물관으로 변모한 이곳은 대형 수조를 통해 고성지역의 다양한 어종을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원군 횃불전망대 30일까지 무료
강원 철원군은 횃불전망대 준공을 기념해 30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횃불전망대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빛나는 한탄강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조형물을 포함한 높이가 53ｍ에 이른다.
시범 운영 기간 방문객은 하루 480명씩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하게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금~토요일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4차례 음악에 맞춘 야간 조명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정식 개장 후 입장료는 1만 원으로 이 중 5000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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