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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남원시 운봉읍에서 겨울 눈꽃 축제 펼쳐진다. 지리산의 하얀 설경을 배경으로 눈놀이의 진수를 경험할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운봉읍애향회는 28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44일 동안 ‘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를 남원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리산 바래봉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는 눈썰매·얼음썰매·눈놀이터·바래봉 눈꽃 등반·눈 조형전 등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남원 지리산허브밸리 눈썰매장은 고원 분지에 있어 하얀 설경이 아름답다”며 “특히 운봉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바래봉 눈꽃 설경이 장관을 이루어 찾아오는 관광객의 즐거움은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제 중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단연 눈썰매와 얼음썰매다. 120m와 70m에 이르는 눈썰매장과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는 얼음 썰매장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겨울철 야외 놀이의 진수를 경험할 기회다.
운봉애향회는 “바래봉 눈꽃축제에서 자연경관과 하얀 눈이 어우러져 자연이 연출한 겨울의 장관을 감상하고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7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마음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 원으로 입장료만 내면 눈썰매·얼음썰매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남원시민·어린이(만 3~6세 미만) 8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6000원 △운봉주민·만 3세 미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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