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애국 우파 진영 집회에 ‘왜곡·축소’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지상파 및 기존 주류 언론에서 11일 광화문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찬성 집회’로 왜곡 송출했다는 정황이 온라인상에서 12일 확산하고 있다.
이날 일부 보수 성향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KBS 뉴스 장면 캡처에서는 전날 주최 측 추산 300만 명이 모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의 ‘광화문 국민혁명 대회’ 장면이 잡혔다.
해당 집회는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기각을 촉구하는 자리로 윤 대통령 대표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연단에 선 집회이기도 했다.
앞에서부터 대국본 측 집회는 지상파 및 주요 언론에서‘참여자 수 왜곡 보도’ 및 ‘극우·보수단체 수식어’ ‘탄핵 찬성 측은 풀샷·반대 측은 부분 샷 보도’ 등으로 탄핵 찬성 측 편파 방송 이의를 제기해 왔다. 이날도 같은 맥락의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대국본 관계자는 “해당 장면에 참여자들의 분노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언론인들이 정론 직필하지 않고 민주당 정권에 넘어간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권력에 대해서 아부를 떨고 팩트에 근거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행태”라고 했다.
이어 “좌경화한 주류 언론에 대한 비판 여론과 성토의 목소리가 커지는 데 현재도 자정작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으로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찬성 측은 9, 반대 측은 1 혹은 목소리나 집회 현장을 아예 ‘음소거’하는 등의 홀대를 하던 언론들이 최근 MBC와 JTBC 등의 극 좌경화 논란을 빚는 소수 방송사를 제외하고는 찬성 대 반대 간 6대4 혹은 5대5 정도로 보도를 해주고 있음에도, 현장에서 절대다수는 탄핵 반대 집회 측 참여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YTN도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탄핵 찬성 집회’로 보도해 왜곡 보도 논란이 불거졌다. 2일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현장에서 생중계하던 취재 기자가 이를 두고 ‘찬성 집회’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관저 앞 집회는 반대 집회 인원이 압도적이며, 탄핵 찬성 집회 인원은 상대적 소수에 그치고 있는데, 탄핵 반대 집회를 ‘찬성 집회’라고 보도하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당시 한 시민이 ‘탄핵 반대 집회’를 왜 ‘찬성 집회’라고 하냐고 질문했으나 취재 기자는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서 공분을 샀다. 가짜뉴스가 생산되고 있다는 논란 속에서 해당 기자가 대학 재학 시절 학내 미투 폭로 등에 앞장섰으며, 대상이 된 교수가 법정 공방 중 파면당한 사실까지 재조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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