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분구 시끄럽다… 연수구 내부 정치인들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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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이재호 ‘흙탕물’ 공격과 방어 결 달라 정쟁
공청회 등 명확한 주민 의견 뜻 반영해야 파문 종식

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22 13:22:08

▲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분구를 놓고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연수을) 국회의원과 이재호 연수구청장(국민의힘)은 서로 의견 차이를 보이며 지역 내 정치인들 난타전으로 불거져 논란만 거세지고 있다.

정일영 국회의원은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분구를 반대하고 있다는 주장과 이재호 구청장은 정일영 의원이 사실과 다르게 여론을 조성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분구 찬성과 반대”라는 이분법으로 접근한다고 반발했다.

한편, 두 정치인은 물과 기름처럼 이해득실을 따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창과 방패의 행동을 보고 주민들은 나라가 탄핵정국으로 어려운데 지역민들 여론의 중지를 모아 방향 제시는 없고 정쟁만 일삼고 있다고 비판한다.

실제 지역의 여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분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고, 원도심 여론은 송도만 잘사는 도시로 가느냐고 분구에 대한 소외감 충돌의 뜻은 엇갈린 불만으로 증폭되고 있다.

송도 주민은 언제까지 구도심에 대해 우리가 희생을 감수하냐는 반응인데 이런 상반된 여론은 민·민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주민끼리 이해득실 저울질이 교각 다리 경계선을 두고 큰 차이를 보여 지역이 양분됐다.

실제 분구 등 지역 개발 주최는 인천시다. 그런데 연수구 지도층 의견은 서로 간 ‘동상이몽’을 꿈꾸는 다른 길로 인식된다. 정치색도 극명해 송도 분구를 두고 소통 부재로 지도자들이 할 일을 하냐는 것이다.

국회의원과 구청장은 주민들이 인정될 수 있는 테이블에 앉아 끝장 토론이 필요하지만 해법을 제시할 생각은 없고 공격과 방어로만 일관하고 있다. 이런 정치인들을 주민은 꼭 기억할 것이고 유감을 표명한들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또한, 분구를 원해도 한쪽에서 시간을 끌면 속도감은 현저히 줄어 주민들에게 오히려 피로감만 준다는 것이다. 향후 송도 분구는 필연적이란 중론이다. 인구가 불어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 인기몰이에 빠진 지도층에 대한 이견은 ‘나는 반대한 적이 없다. 반대하고 있다’라는 결과물이다. 이런 난타전만 일삼아 주민이 바라보는 시각은 누굴 위한 정치를 하냐고 곱지 않다. 각성하라는 소리가 따갑다.

정당은 달라도 탓할 모습만 보일 것이 아니라 대안을 내고 두 정치인이 바라보는 시각은 인천 발전이란 지적이다. 하지만 대안과 결과물이 차이가 커 슬렁이란 키 제기 난타전으로 지역이 시끄럽다고 한다.

주민끼리 단절토록 소통 부재를 만들고, 갈라치기 현상을 만드는데, 정치인들이 선두에 섰다는 평가다. 우리 지도자라고 볼 수가 없다는 평가다. “자신들만 바라보는 시각이 분란을 더 조장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정일영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자신의 업적만 홍보할 것이 아니란다. 인천시가 송도를 잘 설계하고 있다. 여론 갈라치기로 너무 나간다는 것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리더쉽이 부족하다. 달려가 협조를 얻어야 할 사안에 변명만 급급하다는 평이다.

연수구 분구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영향력이 있는 인사를 찾아가 앞으로의 시간 등 지역발전에 있어 논의하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국회냐 지방자치냐 서로의 영향력은 다르기 때문이다.

정일영 의원 또한 연수구청장의 입장문을 낼 만큼 상대를 공격하는 모습인데 분구만 외칠 것이 아니라 뒤따를 파장도 생각해야 한다. 연수구 지도자끼리 나오는 이런 갈등은 다음 선거에서 모두 응징해야 한다는 소리다.

신도시 송도와 원도심 지역 인사들은 송도가 분구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여론 통합은 합의적으로 해야 한다. 원도심 불만도 없어야 하고 신도시 주민들 희생이란 피해의식도 없어야 한다. 정치인들이 서로 이해타산 정쟁이 더 문제라는 의견을 냈다.

김양훈 기자 yh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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