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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을 대표하는 옹기와 호남을 대표하는 장류가 한자리에서 만난다.
울주문화재단(대표 이춘근)은 울산옹기축제와 순창장류축제의 협력과 콘텐츠 교류를 담은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는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명실상부 영남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북도 순창군의 순창장류축제는 2024·25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이날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윤영식 순창장류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울주 외고산 옹기와 순창장류 문화 보존과 확산을 위한 콘텐츠 교류와 상호 특산품 개발 및 상품 개발을 통한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울산옹기축제와 순창장류축제의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울주문화재단은 2025 울산옹기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순창 고추장명인의 장을 울주 외고산옹기장인의 옹기에 담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협약을 제안한 울주문화재단은 현대 주거환경에서 보관 어려움이 있는 대용량 옹기가 아닌 작은 옹기에 담긴 장류 판매로 실효성을 부각하는 등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옹기와 장은 실과 바늘 같은 관계로 축제를 통해 서로 만나게 됐다. 울주의 옹기와 순창의 장이 만나 처음 선보이는 울산옹기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울산옹기축제는 5월3~5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린다.
한편 순창발효관광재단은 2025 장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해 4월5일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장 담그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4월3일까지 ‘장독대 분양 체험’ ‘고추장 체험’ 두 부문에서 체험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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