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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북관광 특화상품’ 8개를 선정하고 6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선정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정서 수여식을 열었다.
9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한 특화상품 선정은 외국인 관광객이 경북 구석구석을 즐기고 경북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공모는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만의 차별화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주요 방한 국가를 상대로 경북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선정 상품에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OTA) 프로모션 등 상품홍보비와 체험 및 차량임차비 등 상품운영비를 지원하고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경북 대표상품으로 소개하는 등 선정 여행사와 추가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54개의 관광상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최종 선정된 8개 상품은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구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상품 구성 지역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뿐 아니라 인근 포항 및 북부권(안동, 문경, 예천, 봉화) 등을 포함해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단일 지역보다는 2개 이상의 경북 지역을 연계한 상품과 경북만의 차별화한 체험활동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경주뿐아니라 경북의 다양한 지역을 외국인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매력적인 경북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인바운드 여행사에 적극 지원해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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