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º
습도 50%
여수 9º
습도 60%
부산 10º
습도 65%
)
GS건설이 AI를 활용해 공사 기준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북(Xi-Book)’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이북’은 5000페이지가 넘는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와 LH 시방서 등 다양한 공사 기준을 AI 기반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품질 점검 시 관련 자료를 일일이 서류나 파일에서 찾아야 했지만 자이북을 활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즉시 검색하고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검색된 정보와 함께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를 제공해 시공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AI 기반 이미지 및 텍스트 추출 기능도 추가해 더욱 직관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GS건설은 작년 11월까지 일부 현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개선 작업을 거쳤다. 특히 기존 사내 데이터를 학습해 AI 검색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했으며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앱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존 시공 핸드북은 책이나 파일 형태로 제공돼 신속한 검색이 어려웠지만 ‘자이북’을 활용하면 시방서 기준을 빠르게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윤홍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AI를 도입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서 GS건설은 AI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Xi Voice)’를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지원 중이며 안전·보건·장비·기술 교육자료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GS건설 안전보건 교육자료 통합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북을 시공 기준뿐만 아니라 안전과 품질 등 다양한 기준도 검색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현장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건설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