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1위… ‘2030 세대’ 지지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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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가상 3자대결 또한 당내 선두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17 12:53:09

▲ 17일 홍준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발표됐다. 16일 홍 후보가 '무대홍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홍준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발표됐다. 특히 최근 정치권의 주요 참여 세력으로 떠오른 ‘2030 세대’에서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14일~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대상·응답률 23.2%·95% 신뢰수준에 ±3.1%)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홍준표 후보(12%)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한동훈 후보(10%)·김문수 후보(9%)·안철수 후보(8%)·나경원 후보(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17일 전국지표조사(NBS)가 발표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홍 후보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8%를 기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9%)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으며 김문수 후보(8%)와 동률을 이뤘다. 다만 연령 별 지지율 18세~29세에서는 17%의 응답률을 기록해 16%의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 17일 전국지표조사(NBS)가 발표한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1위를 차지했다. 18세~29세 연령층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넘어섰다.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가상 3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45%)·홍준표 후보(24%)·이준석 후보(7%)를 기록해 같은 당 김문수 후보(22%)·한동훈 후보(17%) 등을 앞질렀으며 18세~29세 연령대 응답률은 28%로 23%의 이재명 후보보다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 17일 전국지표조사(NBS)가 발표한 '가상 3자대결'에서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1위를 차지했다. 18세~29세 연령층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넘어선 전체 선두를 기록했다.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홍 후보 측은 “출마 선언이 있은 후 3일 만에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1위에 올라섰다”라며 “60일 초단기 대선인 만큼 선거 경험이 가장 많은 준비된 후보로서 홍준표 후보가 경쟁력을 입증받고 있는 만큼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제7공화국의 포문을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이번 대선은 이재명 정권과 홍준표 정권의 양자택일”임을 강조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 후보는 ‘7공화국 선진대국시대’ ‘재조산하(再造山河)’ 등 슬로건과 함께 ‘선진대국 국가대개혁 100+1’ 구상을 밝혔으며 15일부터 매일 ‘선진대국 비전발표회’를 통해 정책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욱 기자 t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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