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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가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중심으로 부산 전역에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올해 부코페는 벡스코와 해운대 구남로 등지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코미디북콘서트’는 동서대 디자인 아이디어랩에서 열리며 코미디언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 펼쳐지는 코미디 스트리트· 2일 중구 유라리광장·3일 53사단·6일 백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코미디 오픈콘서트’가 대표적이다.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명호중에서 ‘코미디 스쿨어택’ 사전행사도 진행됐다.
폐막식은 7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개그와 노래를 결합한 ‘나는개가수다’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작품 시상과 함께 공식 폐막이 선언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13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동서대 코미디 아카데미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도 준비된 만큼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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