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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피해자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ABSTB)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앞에서 유동성지원 선·가지급 요구 집회를 열었다. 홈플러스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하면서 전단채 피해자들이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생계 곤란을 겪는 피해자들이 유동화전단채 판매사에 책임을 묻기 위해 이번 집회를 연 것이다.
피해자들은 과거 사모펀드 사태처럼 증권사가 선지급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사적 화해 수단으로서 선가지급금 지급에 제재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비조치의견서를 낸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2021년 6월 한국투자증권은 피해자들에게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US핀테크), 팝펀딩 등 10개 상품
806계좌 1,584억 원을 100% 환급한
바 있다. 당시 한국투자증권의 조치로 인해 피해자들이 금융감독원 제재심에 탄원서를 제출하여 실제 제재
감경으로 이어졌다.
피해자들은 선지급 방식 실행이 어려울 경우를 감안해 무이자 대출 혹은 가지급금 형식의 긴급 자금 지원을 제공할
것을 2차 방안으로 요청하고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현재 피해자 약 140명이 모였으며, 집회 등으로 참여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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