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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환경부가 지원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대상지 5곳 중 도에서 아산시와 금산군 2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가 2008년부터 추진 중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국민 누구나 자연경관을 가까이 접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으로 환경부는 2026년 아산과 금산을 비롯한 전국 5곳에 대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총 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아산에는 곡교천~삽교천 14.5㎞ 구간에 데크길·전망대·조류 관찰대·휴게시설 등을 설치하며 금산군에는 방우리와 수통리 금강 일대 11.4㎞ 구간에 생태 탐방 데크를 만들고 기존 탐방로를 정비한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환경부와 국회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자연 속에서 생태관광과 연계한 역사·문화 자원을 더욱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길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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