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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관련한 한미일보의 허위·조작 보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미일보 형사 고발에 나선다.
민주당은 16일 오후 1시30분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이어 오후 2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김 현 전 의원과 전용기 국민소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한미일보는 지난 13일자 기사에서 김현지 실장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부적절한 관계설 △미성년 자녀 관련 주장 △북한 인사와의 연관 의혹 등을 나열하며 사생활 루머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익명 제보자를 근거로 제시했으나, 제보 내용의 교차검증이나 반론권 보장은 없다는 지적이 일었다.
한편, 한미일보는 과거 ‘99명 간첩단 사건’이라는 허위 보도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전력이 있는 기자가 창간한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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