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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17일 미국과 일본의 군 최고 수뇌부와 잇따라 공조통화를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진 의장은 이날 오전 존 대니얼 케인(John Daniel Caine) 미 합참의장과 통화를 실시해 취임 인사를 나눈 뒤, 최근 안보정세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에서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오후에는 우치쿠라 히로아키(內倉 浩昭) 일본 통합막료장과의 공조통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통화에서는 취임 인사와 함께 최근 한일 정상회담 및 국방장관회담 등 고위급 소통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양국 군 간 협력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 군 수뇌부는 특히 한일 간 합동참모본부와 통합막료감부 간 공조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일 및 한미일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공조통화는 진영승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동맹국 군 수뇌부와 직접 소통한 자리로, 한미동맹의 연속성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실질적 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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