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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난방가전·김치냉장고·가습기 판매가 가장 늘어나는 시기다.
KB국민카드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년간 온라인 가전제품 결제 49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위 가구들의 판매량이 11월에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전기매트, 히터 등 난방가전은 10월부터 판매가 늘어 11월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난방가전 네 개 중 한 개가 11월에 팔리는 셈이다. 온풍기는 11월 29%, 전기매트의 경우 12월 33%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치냉장고는 절반 이상이 김장철이 포함된 10~12월에 판매됐다. 김치냉장고는 김장철이 시작되는 10월부터 수요가 증가해 12월에 가장 많이 팔린 후 1월에 수요가 급감했다.
가습기 또한 10월부터 판매가 늘어 11월 비중이 20%로 가장 높았다. 가습기 전체 판매량의 69%가 10월부터 2월에 집중됐다. 반면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황사 영향이 큰 3월 전후와겨울철인 12월 전후에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국민카드가 전체 가전 카테고리를 계절가전(난방, 냉방, 환경), 생활가전(주방, 가사 등)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계절 가전은 여름(6~7월)과 겨울(11~12월)에 구매가 집중됐고 생활가전은 월별 편차가 적었다.
KB국민카드는 계절가전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형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30일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 공식 온라인몰에서 KB국민 신용카드(기업·BC카드 제외)로 특정 품목 50만 원 이상 결제 시 7% 할인,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계절 변화와 환경 요인에 따라 판매가 증가하는 가전제품이 뚜렷하게 나뉘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춘 소비 정보를 지속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 경험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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