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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가 17일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서초의 미래, 기부자 100인과의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정기탁 참여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우수 기부자 △일대일결연 후원자 등 지역 나눔 활동에 앞장서 온 기부자 100명을 비롯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한 해 동안의 나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오프닝 이벤트로 마련된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고 현장 분위기를 활기 있게 끌어올리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개인·기업·단체 등 우수기부자 35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올해 추진된 후원사업의 주요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지역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됐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기부자와 주민들이 나눔 실천의 의미 있는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키오스크도 운영돼 현장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즉석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전성수 구청장은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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