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삼성중공업이 다양한 선종을 균형있게 수주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3074억 원에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30년 2월에 인도될 계획이다. 지난 14일 LNG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한 삼성중공업은 약 2주 만에 또 다른 계약을 이뤄내며 활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만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2일 계약을 맺은 유조선 2척을 포함해 총 유조선 6척, 컨테이너선 2척, LNG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2척, 대형가스운반선 2척 등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의 변화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상선 부문 수주 실적은 총 44척, 75억 달러로 올해 수주 목표 57억 달러의 132%를 달성했다.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18척(LNG-FSRU 1척 포함)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6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 등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의 시황 변화와 친환경 선박 전환 추세에 따라 고객들의 선박 건조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선종에서 쌓아온 건조 경험과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 부문은 FLNG 2기, 44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82억 달러의 54%를 기록했다. 조선과 해양을 합산한 수주 실적은 총 46척 119억 달러로 올해 수주목표 139억 달러의 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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