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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스카이데일리
경찰청은 최근 피해 발생이 빈번한 오픈마켓 판매사기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회의실에서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G마켓·11번가·옥션·인터파크·쿠팡·네이버 등 대형 오픈마켓 업체는 물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서도 함께 참석했다.
작년 판매액 기준으로 14조 3400억 원(’14년)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져 시장 규모가 최근 10% 이상 성장했다. 업체별로 4만 5천 개에서 최대 22만 개의 판매 사업자가 등록돼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픈마켓은 동일한 물건을 갖고도 가격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판매자 등급 조회’와 ‘안전결제 서비스’ 등 안전거래를 위한 제도도 계속적으로 마련되고 있어 인기가 높다.
그러나 최근 피해사건도 다수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판매자가 추가 할인을 미끼로 현금 결제를 요구해 돈만 받은 후 잠적하는 수법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오픈마켓 안전결제를 거치지 않고 판매 등록자와 소비자 당사자 간 직접 현금거래를 하다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소비자는 보상을 받기 어렵고, 오픈마켓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등 건전한 전자상거래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픈마켓 판매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판매 사업자 관련 만족도, 사업자 등록번호, 통신판매업 신고번호를 조회해 정상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조회결과가 정상이더라도 추가 할인이나 빠른 배송을 미끼로 직접 현금거래를 요구한다면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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