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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138>]-부부배우 권상우·손태영
40만원 모델출신…빌딩·주택 6채 ‘400억대 부호’
35억 초호화apt 사고 전세살이 15억…230억·80억·62억 ‘억소리’ 빌딩쇼핑
정성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6-08-06 00:07:47
 ▲ 권상우는 개인명의와 자신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명의 등으로 서울과 분당 등에 빌딩 3채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분당, 청담동, 성수동 3채의 가치는 약 37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은 윗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Rookie 1129 분당 빌딩, Rookie 819 청담동 빌딩, 성수동 건물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서울 강남권 아파트 중에 ‘논현 라폴리움’이 최고가에 거래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 논현 라폴리움 540㎡(163평) 아파트는 50억원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우(40)-손태영(36) 부부는 올해 초에 서울 논현동 라폴리움 아파트 한 호실을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권상우 부부가 지난 2월 매입한 라폴리움은 공급면적 491.2㎡(약 149평), 전용면적 240㎡(약 73평)로 매입 금액은 34억7000만원이었다.
 
초호화 아파트 35억 구입해 모친·부인 명의까지 일가 50억원 상당 ‘주택 3채’
 
이 아파트를 포함해 권상우 일가는 주택만 아파트 2채와 빌라 1채 등 총 3채를 보유하게 됐고 총 가치는 5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청담동에서 전세살이를 하고 있다. 물론 전세가 웬만한 아파트값 보다 높다.
 
 
 ▲ 권상우는 최근 논현동 최고급 빌라를 부인 손태영과 함께 공동으로 매입했다. 권씨 일가는 이외에도 경기도 성남시, 남양주시에 각각 아파트와 빌라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또 청담동에 15억원 전세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사진은 윗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논현라폴리움, 청담파라곤(전세), 오남아아파크(남양주), 르씨트빌모트(판교 운중동) ⓒ스카이데일리

권씨 부부는 2014년 청담동 고급 아파트인 청담파라곤에 전세로 입주했으며 계약기간은 올해 10월까지로 알려졌다. 공급면적은 176.3㎡(약 53평), 전용면적 159.1㎡(약 48평)이며 전세금으로 15억원을 설정해 놓았다.
 
청담동의 한 부동산 중개사는 “청담파라곤은 빌트인 가구, 인테리어 마감재를 모두 해외 유명 제품으로 꾸몄다”며 “상위 0.1%를 위한 최고급 주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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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는 올해 매입한 라폴리움 아파트 외에도 어머니 홍모씨와 아내 손태영 명의로 빌라와 아파트 각 1채씩을 보유하고 있었다.
 
효자로 소문난 권상우는 결혼 전에 일찌감치, 홀몸으로 아들을 키운 어머니 홍씨에게 판교 고급 빌라를 사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 전성기였던 2005년 9월 매입했는데, 공급면적 290.9㎡(약 88평)에 전용면적 174.9㎡(약 53평)인 대형 빌라다.
 
운중동 부동산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디자이너인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 시공한 자연친화적인 빌라다”며 “현 시세는 약 15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태영도 경기도 남양주 아파트를 결혼 전인 2007년에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 공급면적 113.5㎡(약 34평), 전용면적 84.9㎡(약 26평)으로 3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230억 분당 빌딩 등서 임대료 차곡차곡…청담동 이어 작년 성수동 80억짜리 또 매입
 
권상우 부부는 알짜 빌딩 3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권상우는 결혼 전에 이미 분당 야탑동 토지를 사들여 땅부자 반열에 올랐다.
 
권상우는 지난 2005년 야탑동 부지를 매입한지 8년만인 2013년에 건물을 신축했다. 빌딩 대지 면적은 818.1㎡(약 247평), 연면적은 3124㎡(약 945평)이다. 건물 이름은 2009년에 얻은 아들 룩희와 어머니 생일을 조합해 ‘Rookie 1129’로 지어 눈길을 끌었다.
 
빌딩 1층에는 자동차 판매점이, 2~6층은 유명 요양병원이 입주해 상당한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부동산등기부등본 ⓒ스카이데일리

옥상과 정원에 나무를 심은 이 건물은 국토부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신인건축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빌딩 시세와 관련해 원빌딩 이승진 팀장은 “현재 약 230억원 안팎의 시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상우의 ‘부동산 사랑’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최근 1~2년 사이에도 청담동과 성수동 건물을 각각 매입했다. 청담동 빌딩은 자신이 세운 1인 기획사인 수컴퍼니 명의로 사들였다.
 
토지면적은 229.2㎡(약 69평), 연면적은 523.3㎡(약 158평)이며 거래가격은 58억원이었다. 2008년 설립한 수컴퍼니는 권상우가 대표이사를, 손태영은 사내이사를 각각 맡고 있다.
 
청담동 건물은 지하철 청담역에서 80m 이내에 있는 역세권 빌딩으로 월세 2000만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역시 빌딩 이름을 아들과 아내의 생일을 조합한 ‘Rookie 819’로 변경했다.
 
빌딩 시세는 매입 당시보다 8% 가량 오른 62억원 선이다. 하지만 부동산에 따르면 현 건물의 용적률은 160%에 불과해 향후 신축 때는 200% 이상을 지을 수 있어 개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4월에도 권상우는 성수동 공장 부지와 건물을 80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대지면적은 946㎡(약 286평), 연면적은 803.5㎡(약 243평)이다.
 
2003~2004년 최전성기…1회 출연료 5천만원에 삼성전자 등 12개 CF 톱스타 ‘우뚝’
 
한림대 미술교육과를 나온 권상우는 1998년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해 당시 무명이었던 그에겐 큰 수입이었던 40만원이란 돈을 처음 손에 쥐었다. 그런데 그 모델료는 지하철 정액권 구입에 사용될 정도의 돈이었을 뿐이다. 이후 불과 5~6년 만에 권상우는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부자로 완전히 탈바꿈 했다.
 
 ▲ 손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둘째딸 리호의 첫 생일을 맞아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첫 아이 아들 이름은 룩희다. 사진은 권상우 가족 [사진=손태영 인스타그램]

권상우는 2001년 MBC 수목 미니시리즈 ‘맛있는 청혼’으로 드라마에 데뷔했고 그해 영화 ‘화산고’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몸짱 배우’로 통했던 그는 2003년과 2004년에 절정기를 맞았다. 2년 사이에 출연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와 ‘동갑나기 과외하기’는 각각 310만여명과 약 500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또 2003~2004년 사이에 방영한 SBS 수목드라마 ‘천국의 계단’은 평균 시청률 40%를 기록하는 대히트를 쳤다. 최지우와 공동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세계 각국을 돌며 한류 붐을 일으켰고 올해도 아르헨티나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성가를 높인 권상우는 2003~2004년 최전성기 2년간 KT와 삼성전자 등 CF 12편에 출연, 부동산 거부가 될 기반을 마련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의 광고 출연료는 약 5억원 선이다.
 
2007년 방영된 KBS 월화 드라마 ‘못된 사랑’ 출연료는 회당 5000만원으로 20부작 한편에 10억원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2013년 성룡과 함께 출연한 영화 ‘차이니스 조디악’에서는 약 10억~15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는 조폭 김태촌에 협박당했던 사건, 음주 뺑소니 혐의 등 사고가 잇달았던 반면 손태영은 숱한 연애 이력이 구설에 올랐었다. 2000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되면서 방송계에 진출한 손태영은 주영훈-신현준과의 삼각관계, 쿨케이와 이별하는 과정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결혼 후 아들, 딸을 잘 키우며 내조도 잘하는 ‘미시맘’으로 이미지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들 부부는 “각자 수입을 따로 관리하고 생활비만 공동 지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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