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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 동향'을 3일 발표했다. 1분기 중 전체 금융민원은 1만92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34건) 늘었다. 금융투자 부문의 민원은 1분기 중 999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5%(256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금감원에 따르면 내부통제 및 전산장애, 주식매매(매매주문·일임매매), 공시오류 부문에서 민원이 증가했고, 파생상품 매매 관련 민원은 줄었다. 그 밖에 투자자문 및 부동산신탁 민원이 각각 209건, 1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건, 13건 늘었다.
은행부문은 2297건으로 0.7%(17건) 감소했다. 다만 여신이나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은 줄었지만, 인터넷·폰뱅킹 등의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른 민원은 늘고 있다.
신용카드사와 대부업체 등 비은행 부문의 민원은 4152건으로 같은 기간 0.3%(14건) 증가했다. 생명보험 민원은 4807건으로 불완전판매 등에 따라 7.5%(334건) 늘었다. 반면 손해보험 민원은 7011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353건) 줄었다.
분쟁성 민원은 6091건으로 동 기간 6.9% 증가했다. 한편 금융업권별로 보면 보험민원 비중이 61.3%(생보 25.0%·손보 36.3%)로 여전히 가장 컸다. 그 밖에 비은행 비중이 21.6%, 은행 11.9%, 금융투자 5.2% 순으로 나타났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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