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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은 올해가 끝나기 전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연령 등 을 막론하고 목돈 마련이 응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307명을 대상으로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92.1%)이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꼽은 올해의 버킷리스트 1위는 ‘목돈 마련(33.0%)’이었으며 ‘이직(23.8%)’이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격증 취득(22.8%)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목돈 마련은 성별, 연령, 혼인여부를 막론하고 모든 응답 군에서 올해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눈에 띄는 버킷리스트로는 △퇴사(10.1%) △내 집 마련(10.0%) △독립하기(9.6%) △연봉 인상(9.3%)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다른 무엇보다 △경제적 여유·금전이 있어야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다(41.5%)고 입을 모았다. 그 다음으로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27.7%) △시간(10.3%) △함께 해줄 동료·사람(4.7%) △운·기회(4.2%) △체력·건강(4.0%)’ 등의 응답도 뒤따랐다.
한편 직장인 5명 중 4명은 버킷리스트를 지니고 있는 것이 일상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고 있었다. 직장인 44.8%는 △뚜렷한 목표가 생겨 현재에 더욱 충실하게 해준다며 버킷리스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어 △그냥 생각하면 좋은 소망 같은 것으로 위안이 된다(39.3%)
반면 △허망한 상상일 뿐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게 한다(6.0%) △이루지 못할 경우 박탈감만 든다(5.0%) 등의 부정적인 평가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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