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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275>]-가수 노사연
영원한 꽃사슴 노사연, 5억 매입 이촌동APT 26억 됐다
전통부촌 용산구 이촌동 반도아파트 소유, 재건축 바람 타고 시세 급등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5-01 00:07:58
▲ 가수 노사연은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아파트 반도아파트 한 호실을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세는 26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뛰어난 가창력뿐 아니라 재치 넘치는 입담을 갖고 있는 가수 노사연은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일 첫 방송하는 토크 프로그램 ‘쌀롱하우스’ 진행자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20년 넘게 부촌으로 손꼽히는 용산구 이촌동에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5배 넘는 시세 차익을 실현중인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2000년 5억원에 이촌동 반도아파트 매입…재건축 바람 타고 시세 급등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가수 노사연은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반도아파트 한 호실을 갖고 있다. 2000년 8월 약 5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166.34㎡(약50평), 전용면적 166.34㎡(약 50평) 등이다.
 
반도아파트는 완공된 지 무려 44년이 지났다. 지상 12층, 2개 동 총 192세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이른바 한강뷰 아파트다. 용산구 대표 부촌으로 손꼽히는 동부이촌동은 남쪽에 한강이 인접해있고, 서쪽은 한강대로, 북쪽은 남산이 자리잡고 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을 갖춘 명당으로 불린다.
 
이촌동은 경의중앙선, 1호선, 4호선이 있는 이촌역과 가깝고 용산역, 신용산역도 차로 5분에서 10분이면 접근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교통을 자랑한다. 카페, 베이커리, 병원, 은행, 미용실은 물론 CGV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도 인접해 있다. 신용산 초등학교, 용강중학교, 중경고등학교 등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이촌동 부동산 관계자는 “노사연이 소유하고 있는 반도아파트 호실은 나오는 매물이 적어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지만 최근 거래된 동일평형대 호실은 2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며 “인근 재건축 호재로 인해 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최소 26억원 정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촌동 부근에는 래미안 첼리투스나 이촌삼성리버스위트, LG한강자이 등 고급 아파트들이 많이 있다”며 “반도아파트 역시 본격적으로 재건축에 들어가게 되면 현재 시세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헸다.  
 
▲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가수 노사연은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아파트 반도 아파트 한 호실을 2000년 8월에 5억원대에 매입했다. 노사연이 매입한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166.34㎡(약50평), 전용면적 166.34㎡(약 50평)이다. [사진=뉴시스]
 
노사연이 거주하는 아파트 인근에서 만난 50대 여성 김씨는 “평소에 동네카페에서 노사연 씨와 이무송 씨를 만나서 인사한 적이 있다”며 “사인이나 사진 요청을 하면 웃으면서 같이 사진도 찍어주기도 해서 같은 동네 주민으로 반갑기도 하다”고 말했다.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팔색조 매력, 가수 노사연 종횡무진 맹활약
 
노사연은 대학교 시절인 1978년에 ‘돌고 돌아가는 길’이란 노래로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후에는 1983년 1집 ‘님 그림자’로 가수 활동을 한다. 노사연이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노래는 1989년에 발표한 히트곡 ‘만남’이라는 곡이었다.
 
지금까지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받고 있는 곡이고 노사연하면 이 곡을 무조건 거론할 수 밖에 없다. 이 곡은 탈북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곡이기도 하다. 만남은 1991년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수상했다.
 
노사연은 ‘만남’으로 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가 찾아왔고 그 결과 수많은 상을 수상하게 된다. 1990년 MBC 10대 가수가요제 특별상, 1991년 MBC 방송대상 가수상, 1991년 제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본상, 1992년 MBC 10대 가수가요제 최고 인기 가수상을 수상하면서 국민가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노사연은 가수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다. 1989년 ‘일요일일요일 밤에’의 ‘비디오는 내친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예능에서 명콤비로 인정받고 있는 명MC 주병진과 찰떡궁합의 호흡을 자랑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배워봅시다.’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노사연은 ‘만남’ 발표 이후에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왜냐고 묻지 말아요’, ‘여자’ 라는 곡을 발표했다. 그리고 노사연은 지금의 남편인 이무송과 1994년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노사연의 남편 이무송은 1983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고 이후 1987년 1집 앨범 ‘잃어버린시간’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를 시작했다. 1992년에 2집 ‘사는게 뭔지’라는 곡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부인인 노사연과 마찬가지로 1993년 KBS가요톱텐 골든컵(5주연속 1위)을 수상한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함께 예능에 자주 출연하면서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통해 예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방송에서 남편인 이무송이 부인 노사연에게 ‘꽃사슴’이라는 애칭을 부르기도 했다. 노사연은 2001년에 ‘아무라도’, 2007년에 ‘사랑’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2014년에는 ‘바램’, 2018년에는 ‘시작’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면서 가수로서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노사연은 예능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라디오 DJ로도 맹활약을 하게 된다. 1992년 MBCFM ‘김승현 노사연의 100분쇼’를 진행하기 시작해, 2003년 MBCFM ‘이택림 노사연의 즐거운 오후2시’를 진행했고, 이듬해인 2004년에는 MBCFM에서 지상렬과 함께 ‘2시만세’를 6년 넘게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3년 MBC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9년 MBC 브론즈 마우스상을 수상하며 DJ로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 노사연이 5월1일에 MC를 맡게 된 토크예능 ‘쌀롱하우스’는 매주 화제의 인물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편안한 분위기에 다양한 속 이야기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뉴시스]
 
노사연은 2010년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프로그램의 맏언니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면서 SBS연예대상 베스트 팀워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연기에도 도전하기도 했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부부예능 ‘부부젤라’에 출연하기도 했고,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운명’에도 출연하면서 무사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노사연은 최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예능에서 최고 호흡을 보여준 주병진과 함께 출연하며 1990년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노사연은 5월1일에 방송되는 JTBC 토크 예능프로그램인 ‘쌀롱하우스’의 진행자로 합류한다. 노사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MC는 개그맨 지상렬과 함께 한다. 두 사람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 ‘2시만세’를 6년 넘게 함께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사연이 MC를 맡게 된 토크예능 ‘쌀롱하우스’는 매주 화제의 인물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편안한 분위기에 다양한 속 이야기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독한 시어머니 캐릭터로 잘 알려진 탤런트 서권순도 패널로 합류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예능과 라디오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데뷔43년차 가수 노사연의 올해의 활동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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