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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2차전지용 동박(전지박)을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00원(15.07%) 오른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73% 오른 것을 포함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간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와 솔루스첨단소재2우B[33637L] 등도 각각 19.56%, 30.0% 오른 상태다.
전날 한국경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자체 배터리 공장에 전지박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전지박은 배터리 음극재를 감싸는 얇은 구리막이다. 이 매체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중간업체인 배터리사를 거치지 않고 테슬라가 자체 생산하는 배터리에 들어갈 전지박의 70%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동박, OLED, 바이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2014년 전지박 원천기술을 보유한 룩셈부르크 동박업체 서킷포일(CFL)을 인수한 후 2019년 헝가리 공장 전지박 사업을 본격화했다. 헝가리 공장 증설과 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등을 통해 글로벌 전지박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81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억원, 9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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