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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권성동·한덕수· 만났다’당정협의회서 …‘민생경제 수호’ 한 목소리
이준석 징계 ‘D-1’ 두고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 열려
“민·관 고통 분담 노력…개혁 우선순위 ‘개혁 순위 점검’
국회 협조 절실 …‘與·野·政 협의체 만들고 소통할 것’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7-06 15:18:36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뒤 당정이 한목소리로 ‘민생경제’를 강조하고 나섰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高) 위기가 가중되면서 집권 초 지지율이 부진한 상황을 의식해 당정이 시급하게 물가챙기기에 나선 셈이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최근 고물가, 고유가 등 상황과 관련한 주요 민생 현안 등이 의제로 올랐다. 특히 규제개혁 관련 입법·정책 등도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협의회는 행정부의 대통령, 국무위원 등으로 구성된 임시적 성격의 회의 또는 회의체로서 정치 현안, 정책, 예산 편성 따위를 논의하기 위해 집권 여당의 정당 대표, 정책 책임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했다.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위 당정협의회 회의 결과는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했다. 고위 당·정협의회는 당초 지난달 말쯤 열릴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방문과 국민의힘 권성동 워내대표의 취임식 특사파견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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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 하루 전에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리게 된 셈이어서 더욱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이 대표의 윤리위 징계 심의와 관련한 문제는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 관계자는 “민생안정 대책과 7월 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추진할 법안이 주요 의제”라며 “정부와 당이 주요 정책·입법 과제를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이 대표는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살려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리가 대선 공약을 통해 국정과제화 한 이야기들이 정책 수요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민생을 세밀하게 살피는 부분이 부족했던 점을 반성한다”라며 “과거와 달리 경제성장률이나 투자액·일자리 창출 같은 지표는 대중에게 큰 호소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식 개원하면 법안 통과에 힘을 쏟겠다”며 입법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납품단가연동제를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며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미 윤석열 정부 성공 100일 작전에 돌입했다”며 “현재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입법화를 위해 60건의 법안을 발의했거나 발의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권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여·야·정 협의체를 비롯해 소통과 협치 채널을 만드는 데 각별한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협상 문제를 통해 국회 공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여당 원내대표가 정부에 협치를 당부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연금개혁·규제 완화 등 구체적 개혁 성과를 내달라고 총리실에 요청한 상황이다.
 
한 총리는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에게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거시정책과 미시정책 모두 과감하게 추진하려 한다”라며 “당의 협조를 받아 최대의 노력을 다해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회의 안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100일 골든타임’을 지킬 것”이라며 “‘100일 작전’을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7월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 목록을 점검하고 중점 과제들을 추리는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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