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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지수 정기변경 전 ‘대형주→중형주’ 이동종목 주목해야”
성과 결정 요인은 단기적으로 기관 수급, 장기적으로 모멘텀
GS건설·DB하이텍, 중형주 이동 종목 중 기관 순매수 낮아 관심 ↑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24 15:23:06
▲ 24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는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이동 종목군 예상을 통해 인덱스(지수) 전략에 활용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스카이데일리
     
내달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이 예정된 가운데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 중 아직까지 기관 수급이 반영되지 않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는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이동 종목군 예상을 통해 인덱스(지수) 전략에 활용할 좋은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3월과 9월에 3개월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대형주(1~100위), 중형주(101~300위), 소형주(300위 이상)로 구분한 지수를 발표한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민연금 위탁운용 펀드에서 중소형주에 해당하는 투자 규모는 약 5조3000억원에 이른다. 중소형주를 벤치마크로 삼는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까지 고려하면 운용자산 규모는 더 크다. 대형주 벤치마크가 주로 코스피200으로 설정된 데 반해 중소형주 벤치마크는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를 활용한다.
 
이재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지수별 이동 종목군은 리밸런싱(자산재배분)일을 기준으로 상반된 성과를 보였다”며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 포트폴리오는 리밸런싱일까지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했고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유의미한 기관 수급 유입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 2010년 이후 대형주 중형주 이동 종목군 상대성과 차이. [자료=신한금융투자]
 
과거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종목군 성과는 리밸런싱 전후로 명확히 구분됐다. 리밸런싱일 20거래일 전부터 리밸런싱일까지는 상대적으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포트폴리오가 우수했다. 반면 리밸런싱일 이후에는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하는 포트폴리오의 상대성과가 뛰어났다. 성과 결정 요인은 단기적으로는 기관 수급, 장기적으로는 모멘텀(상승추세)이다.
 
이재림 연구원은 “인덱스 전략을 활용하는 투자자라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군에 주목해야 한다”며 “리밸런싱일 전후로 해당 종목군에 기관 수급이 유입되는 이유는 벤치마크 내 비중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국내 펀드와 연기금은 중소형주 벤치마크로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들은 중소형주 지수 내에서 상위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는 곧 중소형주 벤치마크 내에서 상위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투는 내달 8일 정기변경에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한미사이언스 △GS건설 △KCC △한전기술 △DB하이텍을 꼽았다. 그 중에서도 20일 누적 거래대금 기준 기관 순매수 강도가 낮은 종목인 GS건설과 DB하이텍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리밸런싱일 이후에는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에서 상향 편입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이 높다”며 “특히 ‘중형주→대형주’ 포트폴리오 상대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만큼 모멘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종목으로 현대미포조선, 팬오션, BGF리테일, OCI, 현대해상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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