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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관광플라자·명동·홍대입구 총 3개 서울관광정보센터에 동전환전소를 통해 지난해 총 3800만 원, 동전 19만 개의 순환을 통해 탄소 1만70kg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동전 1개 생산이 배출하는 탄소는 53g CO2로, A4용지 1장 생산 시 탄소배출량 3g CO2의 17배에 달한다. 이러한 동전을 순환시키면 환경도 살리고, 해외여행 후 잠자고 있던 동전을 환전하며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스타트업 ‘체인지 포인트’와 협약을 통해 환전하기 어려운 외화 동전을 쉽게 환전하는 동전환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은 ‘동전환전소’ 앱을 설치한 뒤 동전환전소를 방문하여 비치된 봉투에 동전을 넣고 QR코드를 촬영한 뒤 투입하면 된다. 현재 16개국 91종 동전 환전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관광정보센터에 설치된 동전환전소들은 전체 동전환전소 중 매출 각 1위, 2위, 4위를 기록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김지현 서울관광재단 관광플라자팀장은 “향후 관광정보센터에 동전환전소 추가 설치를 검토하여 스타트업 지원 및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 있다”라며, “서울관광의 접점인 관광정보센터에서 관광편의서비스와 친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서울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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