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로봇랜드 리프레시로 봄맞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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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일까지 전시… 미래로봇관 ‘해피공룡’ 등 23종 정크아트 호평
4월 ‘블랙클라운’ 재상연·5월 ‘매직 퍼포밍 벌룬·버블쇼’ 공연

원향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16 20:58:10

▲ 마산로봇랜드애서 관람객들이 로봇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경상남도는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이하 ‘로봇랜드’)에서 6월11일까지 86일간 봄맞이 ‘리프레시 로봇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봇랜드는 매년 시즌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봄 행사 테마는 ‘새롭게 단장하는 로봇랜드’다. 최근 로봇랜드는 마스코트인 ‘가디언로봇’을 포함해 시설 전체가 알록달록 파스텔 빛깔로 새롭게 옷을 입었으며, 봄 계절에 맞는 꽃양귀비, 마가렛 등 다양한 꽃들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로봇랜드 내 미래로봇관 전면에 3월부터 새롭게 전시 중인 해피공룡, 로봇병사, 에어리언과 범블비를 코스프레한 로봇 등 23종의 다양한 정크아트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정크아트는 버려진 폐품들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재구성한 업사이클링(새활용) 미술작품을 말한다.

4월에는 이전 로봇랜드에서 개최한 공연 중에서 가장 호응이 좋았던 마임, 외발자전거 등 각종 묘기와 익살스러운 코미디 연기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블랙클라운’ 공연을 재상연한다. 또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1학년 대상으로 물 위에서 보트를 타고 직접 휠을 돌려 운전하는 ‘패들보트’ 체험과 커다란 공에 들어가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워터워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5월에는 풍선과 비눗방울을 활용한 ‘매직 퍼포밍 벌룬·버블쇼’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2.4m의 강철 로봇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는 ‘타이탄 로봇쇼’와 댄스로봇과 스팟(4족 보행 로봇)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날 연휴(5월5~7일) 동안에는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가 로봇마차 퍼레이드카와 함께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더불어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의 협업으로 실시하는 소방차 탑승 체험과 SOS 인명구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한편 로봇랜드에서는 제휴카드(비씨·농협) 할인, 초·중·고·대학 신입생 대상(본인 한정) 할인, 신학기 청소년 1+1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로봇랜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로봇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올해 상반기 내 안내로봇, 솜사탕로봇, 스팟(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리얼로봇들을 배치하여 입장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원향희 기자 whh@skyedaily.com 기자페이지 +